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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뚝이 IT 제쳤다" 포스코 직원들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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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주가가 29일 오후 장중 한때 '황제주'로 불리는 삼성전자 주가를 추월하자 포항 본사와 제철소 직원들은 "40년 동안 묵묵히 용광로와 굴뚝을 지켜온 것에 대한 마땅한 보상"이라며 환호했다. 또 "회사 주식을 장기 보유한 효과를 보게 됐다."며 개인 재테크와 연관지어 반기는 분위기도 역력했다.

포스코 주가가 잠시지만 삼성전자를 누른 것은 무려 8년 만의 일. 1999년 7월 7일 16만 8천 원으로 종가 기준 삼성전자보다 6천500원 더 비쌌던 것이 마지막이었고 지난해 초에는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로 차이가 벌어지는 등 포스코에게 삼성전자는 항상 부러움과 벤치마킹의 대상이었다.

그러나 이날 오후 한때 포스코 주가가 삼성전자보다 1만 2천 원까지 차이를 내며 비싸지자 직원들은 내부전산망 '포스피아'나 휴대전화를 통해 양사의 주가를 실시간으로 비교하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보였다.

포스코맨들이 주가에 남다른 관심을 보이는 것은 마지막 굴뚝산업 지킴이라는 자존심도 작용했지만 1만 8천여 명 직원 대다수가 한 사람당 270주 이상 회사 주식을 보유한 주주들이기 때문. 포스코는 그동안 창립기념일 등에 맞춰 소량의 주식을 직원들이 반값에 사들이도록 지원하거나 모범사원 포상 때 부상으로 지급했다.

이를 통해 회사에서 지원한 주식만 보유해도 거의 대다수 직원이 억대 자산가가 되는 셈이어서 주가변동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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