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3시48분쯤 칠곡군 가산면 학하리 플라스틱 제조업체인 C사 원료창고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C사 소유의 다른 원료창고와 인근 동종업체인 H사 원료창고로 옮겨 붙어 창고 3동 내부 2천203㎡와 플라스틱 원료 250t, 기계류 등을 태워 2억 8천800만원(소방서추산)의 피해를 낸 뒤 1시간여 만에 꺼졌다. 창고들이 붙어 있는데다 플라스틱 원료가 불에 타면서 내뿜는 유해가스로 인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어 피해가 컸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칠곡·김성우기자 swk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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