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서부지역 대표 시장이면서 우시장으로는 경북에서도 손꼽혔던 안계장터의 옛 명성 찾기에 한우 3마리를 비롯한 2천만 원 상당의 경품이 내걸렸다.
의성 안계농협(조합장 윤태성) 하나로마트는 추석을 맞아 한우 3마리 등 2천만 원 상당의 경품을 내걸고 안계장터 옛 명성 되찾기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이달부터 다음 달 6일까지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2만 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경품권을 지급한 뒤 마지막 날 공개추첨을 통해 한우 3마리, 돼지고기 등 축산물과 냉장고, 주방용품 등 모두 2천만 원 상당의 각종 상품을 준다는 것.
안계농협의 이번 행사는 추석을 맞아 하나로마트 이용을 늘리자는 것 외에도 과거 번성했던 안계장터의 옛 명성을 되찾자는 뜻도 담겨 있다.
1970년대만 해도 안계장터는 비안·구천·단밀·단북·안사·다인 등 의성 서부지역 7개 면의 대표 시장이었다. 특히 우시장은 경북에서도 손꼽히는 큰 장이었다. 그러나 이농 등으로 인구가 줄면서 이제는 여느 면의 초라한 재래시장에 불과하게 됐다.
이에 따라 안계농협은 2005년 4천㎡ 부지에 매장 1천㎡, 50대를 동시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을 갖춘 대형 하나로마트를 건립, 시설 현대화로 멀어진 발길을 되돌리는 데 부심해 왔다.
의성·이희대기자 hd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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