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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D-100…한나라 독주구도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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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여권 후보 아직 '안개속'

10일로 대선이 불과 100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범여권과 민주노동당은 아직 후보를 내지 못하고 있어 한나라당 독주 구도가 계속되고 있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대선 D-100일인 10일 새벽 서울 이태원에서 당직자들과 함께 거리 청소 행사를 한 뒤 당사에서 '1219 대선승리, 100일 대장정'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대선행보에 돌입했다.

앞서 9일에는 '정권교체 100일 대장정' 기자회견을 통해 "정권교체를 통해 대한민국 역사의 새로운 획을 그을 것이다. 1987년 체제를 넘어 2008년 선진국 진입을 가져올 신(新)발전체제를 열 것"이라며 사실상의 대선 출정식을 가졌다.

이 후보는 또 최근의 각종 여론조사결과 50%대의 지지율을 보여 대세론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

반면에 대통합민주신당과 민주당은 각각 15일과 20일부터 지역순회 경선에 돌입한 뒤 다음 달 중 후보를 확정할 계획이지만, 여론조사 반영여부 갈등(신당)이나 특정 후보 지지의혹(민주당) 등으로 갈등이 거듭되고 있다.

여론조사 갈등은 손학규 전 경기지사와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이 10일 전격 승복하고, 이해찬 전 총리 측도 수용할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일단 수습국면에 들어섰으나 여진은 남아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문국현 전 유한킴벌리 사장은 대통합민주신당의 경선참여 대신 독자신당을 10월 말쯤 창당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향후 범여권 후보단일화에 가세할 것인지, 아니면 제3후보화할 것인지 주목된다. 그는 지난달 출마선언과 함께 최근 여론조사에서 지지도가 급상승, 주목을 받고 있다.

민노당도 9일 후보경선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를 못내 10~15일까지 결선투표를 거쳐 최종 대선후보를 결정할 예정이다.

서봉대기자 jinyo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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