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2일 영남대 기계공학부를 졸업한 김효준(26) 씨는 두 달여 전 국내 굴지의 대기업 2곳에서 동시에 합격 통지를 받았다.
현재 A중공업에서 설계분야 업무를 보고 있는 김 씨는 "희망분야를 명확히 하는 게 가장 우선"이라며 "다음엔 충분한 정보와 그에 맞는 특성을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취업성공 경험담과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대학 때 일반기계기사 자격증을 딴 김 씨는 "취업 관련 스터디가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고 했다. 김 씨는 올해 초부터 대학 내 취업스터디그룹인 GL(Global Leader)에서 전공 공부는 물론 프레젠테이션 요령과 허점, 면접시 잘못된 습관 등 취약점을 개선했다.
"취업을 앞두고 정보전쟁에서 승리해야 한다."는 김 씨는 "아무리 많은 준비를 했더라도 희망하는 기업에 대한 제대로 된 정보를 갖고 있지 않으면 성공하기 어렵다."고 했다.
김 씨는 면접 당시 일화를 소개했다. 면접 당일 짧은 대기시간 동안 다른 대기자 10명의 이름을 모두 외운 뒤 면접관 앞에서 "안녕하십니까. 저는 A, B, C …씨 등과 함께 이곳에서 일하고 싶은 김효준입니다."라고 했던 것.
김 씨가 면접관들의 관심을 모은 것은 이외에도 자신의 특기란에 '시멘트 던지기'라고 적은 것. 이 특기에 대한 설명과정에서 자신이 주말마다 부모님의 건재상에서 시멘트와 모래 배달 일을 도왔던 성장과정을 상세히 소개, 깊은 인상을 남길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김병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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