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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대, 비영리 안내견 학교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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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진선(왼쪽) 대경대 학장이 캠퍼스 안에서 안내견과 함께 시각장애인 체험을 하고 있다.
▲ 유진선(왼쪽) 대경대 학장이 캠퍼스 안에서 안내견과 함께 시각장애인 체험을 하고 있다.

대경대(학장 유진선)가 대학으로는 처음으로 비영리 안내견(犬) 학교를 세우기로 하고 12일 삼성에버랜드와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대경대는 칠곡 왜관지역의 대학 소유 터 3만여㎡에 내년 6월까지 안내견 학교를 완공해 운영하게 된다. 대경대 관계자는 "안내견의 경우 최종 합격률이 50%가 되지 않을 정도로 훈련과정이 까다롭다."며 "내년 9월부터 모견(母犬)을 받아 육성사업을 벌여 연말에 3, 4마리를 분양하는 등 매년 안내견 10여 마리를 시각장애인들에게 무상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안내견 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삼성에버랜드는 안내견 모견 제공 및 15년 동안의 육성사업 노하우를 전수하게 된다. 삼성에버랜드 관계자는 "영남과 호남지역 각 1개 대학과 협약을 맺을 예정인데, 영남지역의 경우 동물조련학과를 개설하는 등 인프라를 갖춘 대경대가 대상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유진선 대경대 학장과 김종운 삼성에버랜드 상무가 참석했으며, TV 드라마 출연으로 유명한 안내견 '행복이'가 시각장애인 체험시범을 도왔다.

김병구기자 k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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