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올 추석에 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이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대구경영자총협회(대구경총)가 지역 168개 업체를 대상으로 추석연휴 일수와 상여금 지급현황을 조사한 결과, 추석 상여금을 지급하는 업체는 지난해보다 1.1%포인트 줄어든 67.9%였다.
업체들의 평균 상여금 지급 규모는 기본금 기준으로 79.2%, 통상임금 기준으로 60%인 것으로 조사됐다. 추석 특별선물을 제공하는 업체는 조사대상의 66.7%로 지난해(74.6%)보다 7.9%포인트 줄었다.
이는 연봉에 상여를 포함시킨 연봉제 업체가 늘어나면서 따로 추석 선물을 마련하지 않게 된 데 따른 것으로 대구경총은 분석했다.
한편 추석 휴가일수는 5일간 실시하는 업체가 43.4%로 가장 많고 4일이 32.5%, 6일이 13.3% 등이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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