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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국 경산시장 선거법 위반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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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대선후보 경선 선거인단에 특정후보 지지 유도"

한나라당 대통령후보 경선과 관련해 지지 후보가 달랐던 경산시장과 시의원들 사이에 갈등과 대립이 계속되고 있다.

13일 열린 경산시의회 제11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허개열 시의원은 "한나라당 대통령후보 경선과 관련해 최병국 시장이 선거기간 중에 개별적으로 선거인단을 만나거나 전화 등을 통해 특정후보 지지를 유도하는 등의 행위를 한 것은 공무원으로서 자세를 망각한 것 아니냐"고 말했다.

허 시의원은 이어 "이로 인해 근무기강과 위계 질서가 문란해졌고, 시민들에게 공무원들이 선거운동을 해도 되는 것처럼 인식되게 했을 뿐만 아니라 시장의 사조직으로 알려진 특정 단체 회원들이 선거운동을 하고 다닌 것은 시장이 지시한 것 아니냐"고 물었다.

이어 "중립을 지켜야 할 시장이 특정후보 지지 운동을 함으로써 시민에게 갈등의 골을 만든 책임에 대한 견해를 밝혀라."고 요구했다.

그는 경산시의 인사 난맥상과 간부공무원들의 해외 골프사건 등 공무원 징계의 형평성 문제 등도 따졌다. 박승진 시의원은 경산 오거리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을 집중 추궁했다.

이에 대해 최병국 시장은 "시정 질문에 대한 답변을 정리해 오는 21일 답변 시간에 답변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10일 경산 용성에서 열린 한나라당 경산시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도 최 시장이 해단식에 참석하는 문제로 최경환 국회의원 지지자와 최 시장 사이에 갈등이 벌어지기도 했다.

경산시선관위 관계자는 "최 시장이 선거법을 위반했는지를 여부를 확인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최 시장은 지난 7월 9일 박근혜 전 대표 캠프의 상황실장인 최경환 국회의원의 뜻과 달리 이명박 전 서울시장에 대한 지지를 밝힌 바 있다.

경산·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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