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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위파' 한반도 비켜 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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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0일까지 비 오락가락

남부지방을 강타한 태풍 나리(NARI)에 이어 제12호 태풍 위파(WIPHA)가 북상하고 있으나 한반도를 비껴 갈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3일 발생한 제11호 태풍 나리는 우리나라에 상륙, 폭우와 강풍을 몰고와 인명과 재산 피해를 낸 뒤 17일 0시쯤 안동 남서쪽 약 80km 육상에서 소멸됐다.

나리의 소멸에 앞서 태풍 위파가 16일 오전 9시 발생해 17일 오후 9시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약 340km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 위파는 18일 오후 9시 대만 타이베이 동북동쪽 약 260km 해상을 거쳐 19일 오후 9시 중국 상하이 남남동쪽 해상을 지날 것으로 보인다.

대구기상대는 "태풍 위파는 17일 오전 10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660km 해상을 지나고 있는데, 지금까지 이동 경로로 봐선 한반도를 비껴 중국 쪽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지만 태풍의 진로는 유동적이어서 기상 정보에 귀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태풍 나리는 소멸됐지만 대구·경북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18일부터 20일까지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를 보이겠다. 18일 대구, 경북에는 10~3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김교영기자 kim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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