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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이 들썩인다"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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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20일 스포르팅과 1차전…'최다 우승' 레알 성적에 관심

박지성의 소속 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가 유럽 축구 챔피언스리그 세번째 우승을 향해 첫 발을 내딛는다. F조의 맨유는 20일 새벽 3시30분 포르투갈의 스포르팅과 조별리그 1차전 원정 경기를 갖는다. 맨유의 호날두와 나니가 친정팀인 스포르팅을 상대로 어떤 경기를 펼칠 지 관심을 모은다. 같은 시각 H조의 아스날(잉글랜드)과 세비야(스페인), E조의 바르셀로나(스페인)와 올랭피크 리옹(프랑스) 등의 경기도 열린다.

챔피언스리그는 본선 32강이 4개 팀씩 8개 조로 나뉘어 조별 상위 2팀씩 16강에 진출하고 3위는 유럽축구연맹(UEFA)컵 32강에 합류한다.

챔피언스 리그 최다 우승팀인 C조의 레알 마드리드(스페인·9회)는 19일 새벽 브레멘(독일)과의 홈 경기에서 라울과 뤼트 판 니스텔루이의 골로 2대1로 승리했고 지난 시즌 우승팀이자 통산 7회 우승 경력을 지닌 D조의 AC밀란(이탈리아)도 홈에서 안드레아 피를로와 필리포 인자기의 골로 벤피카(포르투갈)를 2대1로 눌렀다.

통산 5회 우승팀 이자 지난 시즌 준우승팀인 A조의 리버풀(잉글랜드)은 포르투(포르투갈)와 1대1로 비겼고 B조의 첼시(잉글랜드)도 로젠보르그(노르웨이)와 1대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유럽 챔피언스리그는 유럽 축구 각 국 리그 챔피언과 상위권 팀들이 참가, 챔피언을 가리는 최고 권위의 대회. 1955-56시즌부터 시작해 52번째 맞는 이번 시즌에서 챔피언 경력을 추가하는 팀이 나올지, 처음으로 챔피언이 되는 팀이 탄생할 지 관심을 모은다.

지금까지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맛본 팀은 21개 팀. 레알 마드리드-AC밀란-리버풀 순으로 우승 경력이 많으며 그 뒤로 4회 우승의 바이에른 뮌헨(독일), 아약스 암스테르담(네덜란드), 2회 우승 경력의 맨유, 벤피카, 포르투, 노팅엄 포레스트(잉글랜드), 유벤투스, 인터 밀란(이상 이탈리아), 바르셀로나(스페인)가 있고 셀틱 글래스고(스코틀랜드), 페예노르트(네덜란드), 아스톤 빌라(잉글랜드), 도르트문트, 함부르트SV(이상 독일), 올랭피크 드 마르세이유(프랑스) 등이 1번씩 우승했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1970년대에서 80년대 초까지 전성기를 누리다 챔피언스 리그 우승 경력의 팀으로는 드물게 1998-1999시즌 후 강등, 2, 3부 리그를 전전하고 있다.

유럽의 축구 변방이라 할 수 있는 슈테아우아 부쿠레시티(루마니아), 크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구 유고 당시의 베오그라드 레드스타)도 한 차례 우승한 적이 있다.

국가별로는 스페인과 이탈리아 클럽이 각각 11회 우승으로 가장 많고 잉글랜드 10회, 독일과 네덜란드 각 6회, 포르투갈 4회, 프랑스, 스코틀랜드, 루마니아, 세르비아 클럽이 각각 1회씩 우승했다.

올 시즌 본선 32강 중 우승 경력이 있는 팀은 12개 팀. 우승 경력이 없는 팀 중 정상을 노려볼 만 한 팀으로는 첼시(잉글랜드·B조), 올랭피크 리옹(프랑스·E조), AS로마(이탈리아·F조), 아스날 정도가 거론된다.

김지석기자 jise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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