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추락사 등 변사가 잇따랐다.
18일 오후 5시 35분쯤 대구 달서구 상인동 B아파트 아래 화단에 이 아파트 11층에 사는 B군(5)이 떨어져 숨져 있는 것을 K군(14)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평소 B군이 아파트 베란다 창문을 열고 바깥을 내다보는 것을 좋아했다는 유족들의 말에 따라 B군이 베란다에서 밖을 내다보다 발을 헛디뎌 떨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날 오후 9시 30분쯤에는 대구 남구 대명11동 서부정류장 분수대 앞에서 박모(55) 씨가 갑자기 쓰러져 숨졌다. 경찰은 박 씨가 치아가 없어 잘 씹지 못하는데도 소주를 마시면서 떡을 안주 삼아 먹다 목에 걸려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18일 오후 7시 10분쯤엔 대구 서구 비산동 이모(59) 씨의 집에서 이 씨가 얼굴 등에 피를 흘리고 있는 것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경찰은 싸움 소리가 들렸다는 이웃주민의 말과 이 씨가 스스로 112에 신고한 점 등에 미뤄 폭행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과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장성현·김태진·정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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