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신라공업고등학교(교장 손수혁)가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7년 연속 금메달을 수상하는 쾌거를 일궜다.
신라공고는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충남에서 열린 '제42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금메달 및 우수상을 각각 2개씩 따내 기능부문 전국 최고임을 입증했다. 신라공고는 지난해 41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도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4개, 우수상 5개로 전국우수기관(은탑 수상)에 선정됐다.
노동부가 주최하고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가 주관한 이 대회에는 50개 직종에 1천796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며 신라공고는 6개 직종에 선수들을 내보내 차체수리와 차량도장 부문에서 최고 자리에 올랐다.
신라공고는 이에 앞서 2007경북지방기능경기대회 종합 우승, 경북지방기능경기대회 17년 연속 금메달 수상,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금·은·동메달 등 실력을 인정받아왔다.
손수혁 교장은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자정까지 학생들을 무료로 지도하고 학생들도 잘 따라주는 등 일심동체가 된 노력의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올 기능대회 입상 선수들은 2009년 제40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한국 대표로도 출전하게 되며, 삼성그룹과 맺은 협약에 의해 취업 또는 우대 혜택을 받는다.
경주·최윤채기자 cy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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