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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톱, 건강하게 즐기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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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톱'은 노름이란 비난을 받고 있지만 명절에 성인들이 즐길만한 놀이로 그만한 것이 없다. 도박이 되면 안 되겠지만 모처럼 온 가족이 모였는데, 얼굴만 멀뚱멀뚱 바라보거나 TV만 보는 것보단 차라리 화투를 들고 웃고 즐기는 쪽이 좋지 않을까? 그런데 오랜 시간 동안 방바닥에 앉아서 고스톱을 하다 보면 건강을 해칠 수 있다. 몸을 적게 축내면서 고스톱을 즐기는 방법을 알아봤다.

◆구부린 자세, 목과 허리 통증

방바닥에 앉아서 꾸부정한 자세로 고스톱을 하면 목, 허리가 뻐근해진다. 잘못된 자세로 디스크에 무리가 가기 때문. 허리에는 '요추만곡'이라는 움푹 들어간 곳이 있는데, 앉거나 허리를 굽히면 요추만곡이 없어진다. 이렇게 되면 디스크에 압력과 스트레스가 생겨, 허리 등이 아프게 된다. 특히 고스톱을 하면서 술을 마시는 경우가 많은데, 음주량을 적절히 조절하는 것이 좋다. 취하면 판단이 흐려져 승률(?)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 허리의 방어기전이 약화돼 허리의 통증이 더 심해진다.

목도 마찬가지. 대부분 사람들은 고스톱을 할 때 머리가 어깨 중심선보다 앞으로 나오게 된다. 컴퓨터 등을 사용할 때도 그렇다. 이런 자세는 디스크 간격을 좁히고 가장 많이 꺾인 목 디스크에 머리의 무게가 쏠려 통증이 발생한다.

고스톱은 흥분과 긴장을 불러 너무 오랫동안 하는 것은 몸에 해롭다. 흥분하면 혈관이 수축돼 혈액순환이 나빠진다.

◆고스톱 건강하게 즐기려면

오랜 시간 한 자세로 방바닥에 앉아 있는 것은 좋지 않다. 한 시간마다 5~10분 정도 휴식을 갖고 어깨, 허리, 팔, 다리 등을 스트레칭해야 한다. 물을 자주 마시는 것도 좋다. 그 핑계로 화장실을 드나들면서 잠시 쉬거나 몸을 펼 수 있기 때문이다. 벽에 등을 기대거나 한쪽 무릎을 세워 체중을 분산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아니면 등받이가 있는 앉은뱅이 의자를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

고스톱에 도움이 되는 스트레칭 방법은 다음과 같다. ▷어깨와 목의 힘을 빼고 고개를 앞뒤 전후로 돌려 잠시 멈춘 뒤 제자리로 한다. ▷한쪽 손을 반대편 귀에 닿도록 머리 위로 넘겨 올린 팔의 방향으로 고개를 지긋이 눌러주고 반대로도 똑같이 한다. ▷양손을 등 뒤로 해서 마주 잡고 가슴을 젖히듯이 쭉 펴준다.

김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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