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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양준혁 "타격왕 등극 말리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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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혁, 2안타 추가…타율 0.3349 타격 1위 복귀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한 삼성 라이온즈가 주전들에게 휴식을 주면서 준플레이오프에 대비, 숨을 고르고 있는 가운데 양준혁이 타격왕을 차지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일 4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양준혁은 2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라인업에서 빠진 심정수 대신 4번 타자로 출장해 1점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 타격 1위(타율 0.3349)에 복귀했다. KIA 타이거즈 이현곤(0.3348)과는 불과 1모 차. 둘의 소속팀이 남겨둔 경기는 3경기로 같아 매 경기 결과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양준혁은 노장임에도 불구하고 도루(17개·공동 12위)에서도 만만치 않은 실력을 보여주는 등 공격 전 부문에 걸쳐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지만 8월까지만 해도 무관에 그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9월 들어 타율 0.414로 맹타를 휘둘러 어느새 타격왕 자리를 넘보게 됐다. 최근 5경기에서 양준혁의 타율은 0.333, 이현곤은 0.250. 최근 페이스가 좋고 노련함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양준혁의 타격왕 등극 가능성은 충분하다.

2일 삼성은 0대1로 뒤진 6회초 양준혁이 가운데 담장을 넘는 시즌 22호 홈런을 쏘아올려 동점을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불펜 김문수(1과 1/3이닝 1실점)-백정현(1/3이닝 2실점)-정현욱(2와 /3이닝 1실점)이 모두 실점, 결국 2대5로 SK에 무릎을 꿇었다. 양준혁을 비롯해 강봉규와 김대익도 각각 2안타씩 때렸지만 9회초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쳐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삼성은 4위가 확정된 상황에서 굳이 무리할 필요가 없다는 듯 윤성환, 안지만, 권혁 등 필승계투조를 투입하지 않았다. SK는 삼성과의 시즌 최종전에서 승리, 삼성과의 상대전적에서 8승2무8패로 균형을 맞췄다. 이날 승리로 SK는 71승째를 올려 팀 역대 최다승 기록을 세웠다.

선발 투수진의 총체적 부진으로 막판 2위 싸움에서 밀려났던 삼성은 전날 브라이언 매존의 역투에 이어 이날 선발 전병호도 4이닝 동안 6피안타 1실점했지만 어느 정도 안정감을 찾았다. 경기 후 선동열 삼성 감독도 "오늘 승패에 연연하지 않았다. 전병호가 조금씩 좋아지고 있는 느낌이다."고 말했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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