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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던 조선민화, 현대민화와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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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안미술관 특별전

조선시대의 해학과 익살이 가득 녹아있는 민화는 당시 민중의 희로애락은 물론 자연의 아름다움이 가시적으로 조형된 그림이다. 평범한 사람들의 수복강녕(壽福康寧) 바람을 상징물에 빗대 표현하면서 화려한 색깔과 직설적인 묘사라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과감한 표현, 해학과 풍자, 놀라운 상상력은 시대를 뛰어넘는 특별함이 있는 것이다. 다양한 민화의 세계를 감상할 수 있는 '2007 시안미술관 민화 특별전'이 28일까지 시안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어락도, 연화도, 호렵도 등 8~10폭 병풍 작품을 비롯한 호랑이 문자도와 연화도, 십장생, 모란도, 금계조 등 액자 전통작품 110여 점을 선보인다.

이 뿐만이 아니다. 현대 민화작가의 신선도와 용호도, 책가도, 삼국지도 병풍 등 20여 점을 전시해 민화의 전통과 현재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게 했다. 이를 위해 서울 가회박물관 및 경산의 경산시립박물관, 동국대학교박물관 등의 기관과 함께 지역 소장가, 이정옥 권정순 등 현대 민화작가가 힘을 모았다.

미술관 관계자는 "20년 이상 일반에 공개되지 않았던 작품을 발굴하고 공개해 가치가 높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민화에 대한 강의와 세미나도 진행한다. 054)338-9391.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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