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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시 반에 멈춘 시계/한스 도메네고 글/이미옥 옮김/궁리/224쪽/8천 원.

오스트리아 아동문학상 수상을 수상한 이 책은 또래 아이들에 비해서 정신적으로나 지적으로 상당히 조숙한 에버하르트가 세 살 때부터 여섯 살이 될 때까지 경험한 일들을 기록한 창작동화이다. 에버하르트는 자신의 눈과 귀를 통해 오스트리아의 한 작은 마을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들을 우리에게 들려준다. 에버하르트의 관찰력은 어른이라 해도 감히 흉내낼 수 없을 만큼 예리하고도 비판적이다. 또한 에버하르트는 두 살짜리 어린아이인 척하지만, 라디오와 텔레비전, 그리고 어른들이 이야기하는 것을 들으며 세상의 모든 것을 알아간다.

단어들과 문장들을 스펀지처럼 빨아들이는 에베하르트는 아이들이 모래를 뿌리고 노는 것을 멍청한 행동이라고 말하고 '텔레비전에서 해주는 일기예보는 왜 맞지 않을까?' '왜 발가벗고 다니면 안 돼?' '점잖지 못한 농담이란 뭐지?' 등 엄마에게 물어보고 싶은 질문이 가득하다.

▨빼앗긴 일기/이은하 글/황보 순희 그림/한겨레아이들/148쪽/8천 원.

유난히 일기 쓰기를 즐기는 나리와 은실이를 통해 비틀린 어른들의 세상에 동심을 빼앗긴 아이들의 마음을 표현한 초등학교 3, 4학년을 위한 창작동화이다.

선이 굵은 민화 기법을 현대적으로 살려 독특한 스타일을 연출하는 일러스트레이터 황보 순희의 삽화는 책 읽는 즐거움을 더한다.

나리와 은실이는 검사 맡기 위해 일기를 쓰는 것이 아니라 자기만의 속마음을 털어놓는 일기를 누가 시키지 않아도 꼬박꼬박 쓰는 아이들이다. 아이들의 진솔한 글은 때로 어른들의 마음을 감동시키기도 하고, 때때로 이런 일기가 책으로 출판되기도 한다. 아빠와 단둘이서 살림을 꾸려 가는 은실이, 그 아이의 일기를 상업적으로 이용하려는 어른들과의 갈등과 상처를 다룬 중편동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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