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첫 금메달을 안긴 대구체고의 사이클 유망주 김원경(18·3년)은 2005년 초까지만 해도 평범한 육상 단거리 선수였다. 고민 끝에 사이클로 전환한 김원경은 1년여 만인 지난해 8월 문화관광부장관기 대회 여고부 500m독주와 스프린트 우승을 비롯, 지난해 전국체전부터 올해 대통령배, 청주MBC배, 인천시장배, 경륜공단이사장배 대회의 500m독주와 스프린트를 휩쓸었고 지난달 태국에서 열린 아시아주니어선수권대회 500m독주와 스프린트에서도 우승했다.
"사이클로 전환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어 행복해요. 국가대표가 돼 아시안게임 우승은 물론 올림픽 무대에도 서고 싶어요."
11일 열리는 스프린트에서도 우승, 지난해 체전에 이어 2관왕 2연패를 달성한 뒤 전성기가 지속될 때까지 체전 2관왕 6연패 이상의 목표를 갖고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홍용선 대구체고 사이클 감독은 김원경이 158cm 55kg의 작은 체구이지만 폭발적인 힘과 강한 승부 근성을 지녀 아시아 정상급 선수로 자랄 것으로 보이며 유연성을 보완하는 것이 과제라고 평가했다.
김지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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