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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도시 2012년 탄생" 김재윤 혁신도시 건설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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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상문제 난항…전체 일정은 차질 없을 것

"2012년이 되면 대구가 자랑할 수 있는 명품 자족 도시가 만들어질 것입니다."

대구 동구 신서동 혁신 도시 건설 책임을 맡고 있는 토지공사 김재윤 대구혁신도시 건설 단장.

김 단장과 10여 명의 직원들은 지난 여름, 휴가도 제대로 보내지 못한 채 업무에 매달려 있다. 혁신도시 건설의 첫 단추인 토지 보상 업무가 지난 8월부터 시작된 때문이다.

"국유지와 사유지 17%를 포함해 이제 30% 정도 보상이 끝난 상태"라고 밝힌 김 단장은 "당초 10월에 예정된 기공식이 보상 문제 협의 난항 등으로 일정 기간 미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기반 조성 공사는 이미 발주를 한 상태로 전체 공사 일정에는 별다른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토지 보상의 가장 큰 걸림돌은 보상가 문제와 함께 부재 지주 농지 및 목장 용지에 대한 60%에 이르는 양도세.

김 단장은 "정부가 투기 방지 차원에서 양도세 중과를 도입했지만 해당 지주들의 반발도 현실적으로는 이해가 되는 부분이 많다."며 "지주분들에게 협조를 구하고 있지만 설득이 쉽지만은 않은 상태"라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보상 문제가 난항을 겪고 있기는 하지만 '신서 혁신 도시'가 대구에 가져올 파급 효과는 크다.

우선 올해부터 사업비로만 8천500억 원이 연차적으로 투입된다. 또 2009년부터 11개 이전 대상 공공기관의 사옥 공사와 택지 내 8천 가구에 이르는 아파트 공사가 본격화되면 지역 건설시장뿐 아니라 경제 전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물론 420만㎡ 부지에 2만 6천 명이 상주하는 신도시 입주가 끝나면 상대적으로 낙후된 동구 지역 개발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 단장은 "공공 기관과 아파트뿐 아니라 토지공사에서 자체 사업으로 영화관과 쇼핑센터 등이 입주하는 대형 복합 쇼핑몰을 계획하고 있다."며 "전국 어느 혁신 도시와 비교해도 교통 여건이나 주변 자연 환경이 뛰어난 만큼 자족 기능을 갖춘 전국에서 손꼽히는 신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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