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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유증기 회수장치 설치 주유소에 보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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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대기질 개선을 위해 주유소에 유증기(油蒸氣) 회수장치를 설치하는 사업을 국내 처음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내년 1월부터 주유기에 유증기 회수장치를 설치하는 주유소에 대해 주유기 설치비(1대당 250만 원)의 30~50%를 보조금으로 지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유증기에 포함된 물질인 휘발성유기화합물(VOC)은 주유소에서 차량에 급유할 때 쉽게 휘발돼 시민 건강에 피해를 주고 질소산화물과 광화학반응을 일으켜 오존농도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는 2005년 12월 휘발유 탱크로리에서 주유소 저장시설로 주입할 때 휘발되는 VOC 회수장치를 설치하는 1단계 사업을 완료한데 이어 주유기의 VOC 회수장치 설치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입안하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친환경적으로 펼치기 위해 다양한 대기질 개선 사업을 펼치고 있다."면서 "천연가스 차량 보급과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책 등 대기개선 시책으로 아황산가스와 미세먼지는 개선됐으나 오존은 계속 증가하는 추세를 보여 유증기 회수장치 설치 지원사업을 펴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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