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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야은초교 "이런 초교 축제 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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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동안축제주간 설정 학예회·운동회 등 한번에…수업결손 적고 참여 높아

구미 야은초등학교가 초등학교의 새로운 축제모델을 제시해 주목받고 있다.

가을 운동회와 학예회 등을 분산해서 여는 다른 초등학교와 달리 야은초교는 올해부터 각각의 행사들을 모아 5일 동안 학생은 물론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자리로 마련한 것.

야은초교는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를 '야은초등학교 축제 주간'으로 삼아 '도서관축제' '동아리 발표' '운동회' '학예회' '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도서관축제는 도서 대출과 열람이라는 고정된 도서관 활용에서 벗어나게 해준다. 도서관이 다양한 문화행사가 마련된 종합정보센터 기능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 학생은 물론 학부모도 쉽게 도서관을 찾을 수 있도록 분위기를 유도한다. 가족이 자연스럽게 참여해 책 읽는 연습을 한다는 것이다.

'연극 동아리' 학생들은 방학기간 등을 이용, 자발적으로 1년 동안 연습한 작품을 무대에 올릴 것으로 알려져 벌써부터 학교와 학부모들의 기대와 관심을 받고 있다.

가을운동회도 독특하게 펼쳐진다. 맞벌이 학부모들도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18일 오후 늦게 운동회 일정을 맞췄다.

이 학교 전제훈 교장은 "기존의 초등학교 축제 관련 행사는 운동회와 학예발표회, 작품전시회 위주로 나눠 진행하는데 날짜가 분산돼 학부모의 참여가 낮은 것은 물론 학교에서도 준비하는 인력 및 시간이 과잉 투자되는 경향이 있었다."며 "축제주간 설정으로 학교는 행사 준비의 일원화에 따른 경비와 인력 절감 및 수업 결손 최소화라는 이득을 얻게 됐다. 또 행사를 저녁시간대에 편성, 학부모들도 자녀들과 함께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구미·이홍섭기자 h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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