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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전 참가 경북팀 감독·임원, 광주팀 前임원에 폭행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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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8회 광주 전국체전에서 폭행 사태가 일어나 물의를 빚고 있다.

10일 경북체육회에 따르면 경북체육회 여자 소프트볼팀이 지난 9일 오후 3시쯤 광주 세종고 운동장에서 연습경기를 마치고 나올 무렵 광주소프트볼협회 김모 전 전무이사가 괴청년 3, 4명을 데리고 다가가 여자 선수들이 지켜보는 상태에서 경북체육회 황모 감독을 폭행하고 이를 말리던 최모 코치와 최모 경북소프트볼협회 전무이사에게도 주먹을 휘둘렀다는 것.

경북체육회 소프트볼팀은 10일 오전 열린 여자부 1회전 경기에서 상지대(강원)에 1대 8로 패했다. 경북체육회 소프트볼팀은 우승후보로 평가받았으나 폭행 사태 여파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고 경북체육회는 보고 있다.

폭행 관련자들은 시민들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는 중이다.

경북체육회 자체 조사 결과 김 전 전무는 대한소프트볼협회 시설 이사를 맡고 있는 황 감독이 광주체전 소프트볼 경기장 시설 설치작업 과정에서 자신을 소외시킨 데 대해 불만을 품어왔으며 9일 이전에도 휴대전화 음성 메시지를 통해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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