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부터 대구지역 전문계 고교가 특차모집을 도입하는 등 고교 신입생 전형요강이 대폭 바뀐다.
대구시교육청이 13일 발표한 2008학년도 전기 고교 신입생 전형요강에 따르면 전기 전형을 실시하는 고교는 전문계 고교 20개교를 비롯해 대구과학고 및 외국어고, 대구체육고, 경북예술고 등 일반계열 특수목적고 4개교, 특성화 고교 1개교(달구벌고) 등 모두 25개교이다. 모집인원은 9천540명으로 지난해보다 24명 줄었다.
특히 전문계 고교는 2008학년도부터 처음으로 특차와 정시로 나누어 학생을 모집하게 된다. 특차 모집은 학생 소질과 적성에 따른 학과 선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정원의 30% 범위 내에서 학교별로 우선 모집한다. 전문계고의 특차모집 인원은 2천315명, 정시모집 인원은 6천293명이다.
전문계고 원서 접수 기간은 특차모집 11월 19~22일, 정시모집은 12월 7~11일이다.
전형방법은 중학교 내신성적에 의해 선발하되 면접·적성·신체 검사 결과, 실기평가 등의 선발기준을 정해 해당 학교장이 선발한다.
지원자격은 대구시 소재 중학교와 고령군 다산면 다산 중학교 2008년 2월 졸업예정자, 2007년 11월1일 현재 이 지역에 거주하는 중학교 졸업자 또는 동등 이상 학력인정자다.
한편 올해 처음 실시되는 전문계고 특차모집은 다음달 19~22일 사이에 이뤄지며 정시모집일은 12월 7~11일로 예정됐다.
최병고기자 cbg@msnm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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