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법학자인 이종하 전 영남대 교수가 14일 밤 9시50분 별세했다. 향년 94세.
일본 쥬오(中央)대 법학부에서 노동법을 전공하고 영남대 교수를 거쳐 경성대 초빙교수를 역임했던 고인은 민중에 대한 깊은 애정을 지닌 법학자였다. 고인의 민중에 대한 신뢰는 '우리 민중의 생활사''우리 민중의 노동사'란 일련의 저서 발간으로 이어졌다. 단재(신채호)와 동지적 관계에 있던 숙부 이규옥(李圭鈺,1990년 타계)의 영향을 받아서 민중의 노동과 투쟁의 문제에 천착한 고인은 이외에 '조선왕조의 노동법제', '신고 노동법' 을 출간하기도 했다.
자녀로는 전 청와대 정책실장 이정우(경북대 교수), 용태(영남대 교수), 영애(주부), 영희(한양치과 원장), 영주(전 동부산대 교수) 씨가 있다. 박진홍(정형외과 원장)·노상현(외과의사) 씨 빙부상, 이혜성(경북대교수) 김상희(주부) 씨 시부상. 빈소=영남대 병원 영안실. 발인 16일 오전 9시. 장지=대덕산 선영하. 문의.019-9102-6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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