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인제 후보가 17대 대선후보 경선에서 총 유효득표 6만 576표 가운데 3만 4천176표를 획득, 전체의 과반수가 넘는 득표율을 기록하며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이 후보는 16일 후보 선출대회에서 "국정을 파탄으로 몰아넣은 대통합민주신당의 후보가 한나라당 후보를 누르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한나라당의 집권을 막으려면 대안 세력인 민주당이 국민의 선택을 받는 길밖에 없으므로 한 달간 국민의 지지를 폭발시켜 민주당 중심의 단일 후보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의 당선으로 완전한 진용을 갖춘 범여권은 신당의 정동영 후보와, 장외주자인 문국현 전 유한킴벌리 사장 등과 함께 후보단일화 국면으로 전환하게 될 전망이다.
박상전기자 miky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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