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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극단 "뮤지컬 도시 대구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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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바람 타고 뮤지컬 제작 붐

결실의 계절 가을, 대구지역 예술계에 뮤지컬 제작 바람이 불고 있다.

소극장 뮤지컬 '만화방 미숙이' '마술사 죠니'를 제작한 뉴컴퍼니가 지난 10일 대극장 뮤지컬 '화이트데이' 제작 발표회를 가진 데 이어 극단 한울림은 지역업체 온라인게임을 바탕으로 어린이와 청소년층을 겨냥한 판타지 가족뮤지컬 '카나반의 전설'을 제작해 26~28일 대구시민회관에서 공연을 갖는다.

또 김성익 (주)열린공간 대표이사가 총괄기획하고, 최원준 파워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가 프로듀서, 최주환 극단 마카 대표가 연출을 맡은 대극장 뮤지컬 '허브로드'도 지난 12일 오후 제작발표회를 가졌다. '허브로드'는 '뮤지컬 도시 대구' 건설을 위해 대구의 대표명소 약전골목을 소재로 만든 한방코미디뮤지컬.

약전골목에서 각각 한의원과 한약방을 운영하고 있지만 원수처럼 지내는 최 원장과 강 원장, 아버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사랑을 키워 가는 두 사람의 아들과 딸인 민준과 아영을 중심으로 세대간 갈등과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약전골목에서 대를 이어 한의원을 운영하고 있는 최원준 대표의 가족사가 줄거리의 모티브가 됐다는 후문이다.

약전골목이라는 전통적 소재에 현대적 감각을 접목시킨 것이 특징. 한약재를 의인화한 장면 등을 삽입시킨 독특한 형식과 발라드·레게·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 웃음감독으로 제작에 참여한 전유성 씨 특유의 웃음 코드가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허브로드'는 11월 9일부터 18일까지 봉산문화회관에서 공연한다. 한방약차 시음회와 포토존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할 계획이다. 평일 오후 7시30분, 토요일 오후 4시, 7시30분, 일요일 오후 3시, 6시30분 공연. 월요일 공연 없음. 2만 5천 원, 3만 원. 053)422-4224.

한편 '허브로드'와 비슷한 시기에 '화이트데이(11월 6~11일 대구시민회관)'도 무대에 올릴 예정이어서 두 작품 간 비교평가와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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