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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안개 '신비로움'…경주 삼릉 소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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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 삼릉 소나무숲을 찾으면 평소에 느끼지 못한 소나무의 매력에 빠져들게 된다. (경주남산연구소 제공)
▲ 경주 삼릉 소나무숲을 찾으면 평소에 느끼지 못한 소나무의 매력에 빠져들게 된다. (경주남산연구소 제공)

가을은 사진을 촬영하기 좋은 계절이다. 특히 가을 숲은 촬영하기 좋은 피사체가 된다.

소나무 하면 떠오르는 사진작가가 있다. 고가에 작품이 팔려 화제가 된 배병우 작가다. 배병우 작가가 즐겨 찾는 소나무숲이 바로 경주 삼릉 소나무숲이다. 이른 새벽 그윽한 삼릉숲의 아름다움을 보여준 사진을 보면 누구라도 꼭 한번 숲의 정취를 느끼고 카메라에 담고 싶어한다.

한국의 대표 나무인 소나무는 어디에서든 볼 수 있지만 제멋대로 휘어진 나무 허리와 주변 풍경은 예술가에게는 예술적 소재가 되기도 한다. 이곳을 찾으면 소나무의 깊은 매력에 빠져들게 된다. 관심을 두면 예전에 알지 못하던 매력과 마주할 수 있다. 이럴 때 여행객들은 묘한 흥분을 느끼게 된다.

삼릉 입구에 들어서면 하늘 높이 솟아오른 소나무 두 그루가 X자 형태로 엇갈려 여행객을 맞이한다. 입구를 지나 안으로 20여m 가면 삼릉이 나온다. 굵은 소나무들이 있고, 가는 소나무가 있고 주변 풀들과 어우러진 소나무들도 있다.

사진동호인들에게는 출사지로 유명한 곳이다. 새벽 안개가 피어오를 때 찾으면 신비로움을 더 느낄 수 있다. 특히 새벽안개가 머물 때 촬영하면 그 신비로움이 더하며, 낮에 촬영할 때는 빛을 받으며 촬영하는 것보다 역광일 때가 더 아름답다.

▶가는 길=경주시내에서 오릉을 지나 35번 국도를 따라 오릉사거리에서 약 2km 지점에 삼릉 입구 표지판이 보인다. 문의=경주시청(054-779-6396)

모현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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