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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4공단 "생태계와 공장이 함께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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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천 4km 생태 복원 공사…수자원공사, 내년말 쯤 완공키로

▲ 구미 국가산업단지 제4단지가 자연생태계를 그대로 살린 친환경 공단으로 조성된다. 마무리 공사 중인 도시자연공원.
▲ 구미 국가산업단지 제4단지가 자연생태계를 그대로 살린 친환경 공단으로 조성된다. 마무리 공사 중인 도시자연공원.

구미 국가산업단지 제4단지(이하 구미4공단)가 자연생태계를 그대로 살린 친환경 공단으로 조성된다.

구미 4공단을 조성 중인 한국수자원공사 구미권관리단(단장 반홍섭)에 따르면 4공단을 가로지르는 낙동강 지류인 한천의 4공단 경유 구간(길이 4㎞·폭 100m)을 생태계 하천으로 조성하는 공사를 이달 중 착공, 내년 말 완공한다는 것.

이를 위해 구미권관리단은 최근 구미 양포동사무소에서 주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태계 하천 조성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한천은 생태복원·하천경관·자연보전 등 3개 구간으로 나눠 하천의 자연 생태계를 그대로 살림과 동시에 휴식 및 수중 생태계를 체험할 수 있는 주민 여가공간으로 조성하게 된다고 구미권관리단은 밝혔다.

이와 함께 공단 내 부지에 올 연말 완공 목표로 조성 중인 33만㎡ 규모의 도시자연공원 역시 자연을 최대한 살려 공장과 주거지역의 완충 기능은 물론 근로자 및 주민들에게 쾌적한 운동·휴게·만남의 장으로 제공된다.

총 1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 도시자연공원 내에는 300석 규모의 야외공연장을 비롯해 전망대, 광장, 10㎞가 넘는 산책로, 인라인스케이트장 등 운동 및 어린이놀이시설이 만들어진다.

또 공단 부지 곳곳에 어린이 공원 4개소, 근로자들 쉼터로 활용될 '쌈지공원(소공원)' 5개소가 조성돼 회색빛 공간의 완충 역할과 함께 근로자 및 주민들에게 자연, 교육,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제공된다.

구미권관리단 공사팀의 박기홍 과장은 "구미지역 최대 명소로 만들겠다는 각오로 자연생태계 훼손을 최소화하면서 공원을 조성 중" 이라고 말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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