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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피플)이동걸 굿모닝신한증권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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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는 산업구조가 매우 취약합니다. 산업을 일으키려면 돈과 사람 등 여러가지 요소가 투입되어야하죠. 그러나 대구에 갑작스레 돈이 밀려들어올 가능성은 적습니다. 그래서 대구는 금융을 생각해야합니다. 금융은 사람만 있으면 되는 업종입니다. 제대로된 인재만 키우면 대구는 금융업을 통해 새로운 번영을 맞을 수 있을겁니다."

24일 영남대학교를 방문해 MOU를 체결, 향후 '금융산학연계 사업'을 펼치기로 한 이동걸(59) 굿모닝신한증권 사장은 그동안 쌓은 금융지식을 고향(그는 경대사대부고와 영남대를 졸업했다) 후배들에게 물려주는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금융이 차세대 우리나라를 먹여살릴 겁니다. 새로운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금융을 부지런히 익혀야합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최고의 애널리스트와 기업분석가, 파생상품 전문가 등을 참여시켜 영남대 학생들에게 실전에서 바로 쓰일 수 있는 금융지식을 전수해줄 겁니다. 매주 영남대 학생들은 최고의 금융전문가들을 만나볼 수 있을 겁니다."

그는 멀게만 느껴졌던 금융이 이미 우리 사회를 통째로 변화시키고 있지 않느냐고 되물었다. 예금만 하던 시대에서 투자의 시대로 전환, 전국적으로 380만 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펀드 투자에 나서고 있다는 것.

"대구가 금융에 주목해 서울 수준의 금융인력들을 많이 만들어낸다면 대구경북이 변할 수 있습니다. 이제 대구는 새로운 시대에 대비할 인력을 만들어내는데 온힘을 쏟아야합니다."

그는 금융의 역할이 끝없이 팽창하고 있다고 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제주도 면적의 1.3배 가량 되는 라오스 땅 23만ha를 90년간 임대, 자트로바라는 식물을 재배하고 있습니다. 이 열매를 짜면 바이오 디젤의 첨가제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하는 것이죠. 금융의 역할이 다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금융은 미래를 창조하는 엔진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그는 곧 시행될 자본시장통합법은 금융을 더욱 혁명적으로 바꿔놓을 것이라고 했다. 최근 주가가 요동치고 있는 것과 관련, 그는 긍정적 전망을 내놨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에 대해 걱정을 많이 하는데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겁니다. 주가지수를 예측한다는 것은 매우 어렵지만 외국인 비율이 얼마전 43%에서 최근엔 32%까지 떨어졌는데 예전같은 상황이었다면 주가가 대폭락을 했겠죠. 그러나 현실은 다릅니다. 국내 투자자들이 받쳐주는 엄청난 유동성에다 시장의 기초도 좋습니다. 우리 주식시장이 매우 건강하다고 확신합니다."

최경철기자 koa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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