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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인배 의원 "당 결정 승복…탈당 고려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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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의 한나라당 임인배(김천) 의원이 '국감 향응' 파문으로 정치적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

당 윤리위원회로부터 당원자격 6개월 정지처분을 받은 임 의원은 현재로선 내년 총선에서 한나라당 공천으로 출마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 임 의원은 29일 "크게 반성하고 있다. 당의 결정을 전적으로 승복한다."며 담담하게 말했다. 그는 "중징계가 아니고는 여론을 잠재울 방법이 없었을 것"이라며 "(자신이) 국회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장이니까 더욱 중징계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는 탈당 가능성과 관련, "정권교체를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말해 아직 염두에 두지 않음을 시사했다. 과기정위원장 사퇴와 관련, "지금 당장 사퇴하면 잘못을 인정하는 꼴이 된다. 적절한 시점에 사퇴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으론 그는 억울함을 거듭 강조했다. 임 의원은 "나는 술을 한 잔도 마시지 않았고 곧바로 술집에서 나왔다. 수사의뢰를 한 상태이기 때문에 지켜 볼 것"이라며 접대부와의 '2차' 의혹에 대해서는 거듭 결백을 주장했다. 국민중심당 류근찬 의원과 함께 술자리를 한 것과 관련, "이번 대선에서 류 의원을 한나라당 지지 의원으로 만들려는 생각에서 따로 간단하게 술자리를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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