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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교생 때리고 금품 뺏어…가출 여중생 2명 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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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경찰서는 29일 초교생을 폭행하고 담뱃불 등으로 화상을 입힌 뒤 금품을 뺏은 혐의로 K양(15) 등 가출 여중생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1년 전 가출해 만난 이들은 21일 오후 11시쯤 대구 수성구 수성동 한 수학학원에서 나오던 초교생 L양(11)을 인근 4층 빌라 옥상으로 끌고 가 주먹과 발로 때리고 라이터와 담뱃불로 얼굴, 머리 등에 화상을 입힌 뒤 휴대전화, 현금 1만 5천 원 등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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