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통합 경북대 내년 3월 '개교'

오늘 신청서 제출…교육 차관 "문제없다"

통합 경북대가 내년 3월 공식 출범한다.

서남수 교육인적자원부 차관은 6일 오후 교육부에서 노동일 경북대 총장과 추태귀 상주대 총장이 두 대학의 통합 승인을 요청한 데 대해 "(상주지역의 일부 반대 여론에도 불구하고) 두 대학 구성원이 찬성하는 만큼 통합안에 문제가 없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두 대학 기획처장은 7일 오후 교육부에 통합지원사업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경북대와 상주대는 교육부 승인이 나면 내년 3월부터 추태귀 상주대 총장이 통합 경북대의 부총장을 맡는 등 완전한 행정통합이 이뤄진다.

그러나 2008학년도 상주대 신입생은 수시2학기 모집이 이미 마감되고 정시모집 공고까지 난 상태여서 상주대로 입학한 뒤 별도의 졸업자격 기준을 이수할 경우 경북대 졸업자격을 갖게 된다. 내년부터 행정적으로는 완전한 통합을 이루고, 학사관리는 당분간 이원화되는 셈이다.

김병구기자 kbg@msnet.co.kr 상주·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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