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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로봇랜드 유치 실패…인천·마산 복수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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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경북도의 로봇 테마파크(로봇랜드) 유치가 실패로 끝났다.

산업자원부는 13일 로봇랜드 추천위원회와 산업발전심의회 심의 결과, 사업 계획을 제출한 전국 10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인천과 경남(마산) 두 곳을 예비타당성 조사 의뢰대상 사업자로 복수 선정했다고 밝혔다.

예비 사업자중 인천은 글로벌화 전략과 사업성, 재정조달 측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고 마산은 지역 로봇산업의 중심지로서의 입지여건, 사업계획의 적정성, 사업추진전략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인천은 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에 민자 6천654억 원 등 7천854억 원의 자금을 들여 79만㎡ 규모의 로봇랜드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고 경남은 오는 12월 지정될 마산시 구산면 구산 해양관광단지내에 3천400억 원의 민자를 포함한 7천억 원을 투입, 99만㎡의 로봇랜드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당초 한 곳으로 결정하려던 로봇랜드 예비 사업자로 두 곳이 결정된 데 대해 산자부는 "1, 2위간 점수 차이가 근소해 우열을 가리기 어렵다는 추천위원회의 의견과 초기 로봇수요 창출이라는 산업정책적 측면에서 복수 추진이 효과적이라는 산업발전심의회의 의견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선정된 예비사업자는 내년 상반기 예비 타당성 조사를 거쳐 2009년부터 조성사업에 본격 착수하게 되며 완공 예정은 2013년 말이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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