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5일 대구 47개, 경북 60개 등 전국 980개 시험장에서 치러진다. 이번 수능시험에는 대구 3만 1천889명, 경북 2만 3천649명 등 전국에서 58만 4천934명이 지원했다.
수험생들은 1교시 언어영역 응시 여부에 관계없이 오전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시험은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4시 56분까지 언어-수리-외국어-사회·과학·직업탐구 순으로 치러지며, 제2외국어나 한문을 선택한 수험생은 오후 6시 5분에 시험이 끝난다.
수험생들은 휴대전화, MP3, 전자계산기 등을 시험장 내에서 갖고 있거나 임의의 장소에 보관하기만 해도 부정행위로 간주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 본인 확인을 위해 매 교시 답안지에 필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제시된 문구를 기재해야 하며, 답란 정정은 수정테이프로만 할 수 있다. 시험 중 화장실에 가야 하는 경우 복도감독관이 지정하는 화장실 칸을 이용해야 하며, 금속탐지기 확인에 따라야 한다.
매일신문은 매 교시가 끝난 뒤 문제와 정답을 인터넷 홈페이지(www.imaeil.com)에 게재하며, 수험생들의 정확한 채점을 위해 16일 오전 대구·경북의 일반계 고교에 16면으로 제작한 문제와 정답지를 500~600부씩 배포한다. 독자 가정에는 16일 오후에 배달된다.
또 매일신문은 대구진학지도협의회와 공동으로 20일 오후 2시 대구 경신고 강당에서 '2008학년도 대학입시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2008 수능의 특징과 수험생 점수 분포, 정시 대학지원 전략, 수시 및 정시 논술·심층면접 대비 방법 등에 대해 대구진학지도협의회 한갑수·이대희 교사와 이영덕 대성학원 평가실장, 윤일현 송원학원 진학지도실장이 강연하며 200쪽 안팎의 자료집도 무료로 제공한다.
김재경기자 kj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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