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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장에 불-수험생 의식 잃어…수능 소동 2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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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낮 12시 40분쯤 2008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던 대구 수성구 지산동 능인고교 2층 한 고사장에서 불이 나 교실 앞쪽 TV 설치함을 태운 뒤 시험감독관과 학생들에 의해 5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은 다행히 점심 시간에 일어나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학생들이 옆 교실로 옮겨 시험을 치는 소동을 빚었고, 대구교육청엔 고사장 준비 소홀을 항의하는 학부모 전화가 잇따랐다. 경찰과 소방서는 콘센트 부근에서 불이 처음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15일 오후 1시 50분쯤에는 대구시 수성구 수성동 남산고 고사장에서 시험을 치던 수험생 곽모(18·사대부고3) 양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져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동구 파티마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고, 결국 시험을 포기했다. 병원 측은 "의식은 있는데 몸이 말을 듣지 않는 상태"라며 "스트레스에 의한 경련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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