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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K '3인3색'…통합신당 "이명박 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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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합민주신당과 정동영 대선후보가 BBK와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의 연루의혹을 확산하기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김경준 씨가 조사를 받고 있는 검찰청사 앞에 별도의 태스크포스(TF)팀 사무실을 열고 대책마련에 나서는가 하면 이 후보를 비호한 한나라당 의원들을 검찰에 고발했다.

신당은 지난 주말 '이명박 주가조작 사건 진상규명대책단'이라는 TF팀을 만들었다. 그동안 이 후보에 대한 'BBK저격'에 앞장섰던 정봉주 의원을 비롯, 정성호, 우윤근, 박영선, 서혜석, 최재성 의원 등과 10여 명의 실무진을 배치했다. TF팀은 서초동 서울중앙지점 청사앞에 별도의 사무실을 열고 검찰의 동향을 살피는 한편 '이명박 후보가 주가조작에 연루돼 있다.'는 점을 부각시킬 계획이다.

TF팀과는 별도로 김종률 정책검증본부장과 당 법률자문단 소속 변호사 등 선대위 산하 클린선대위도 이 후보의 주가조작 연루혐의를 입증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지방을 순회중인 정동영 후보도 '이명박 때리기'를 강화했다. 정 후보는 19일 부산에서 "이 후보가 김경준 씨를 사기꾼이라고 주장하는데, 그러면 사기꾼과 동업한 이 후보는 바보거나 멍청이 사업가"라고 비난했다.

앞서 18일 당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는 "이명박 후보가 각종 부패와 거짓말의 바벨탑 위에 서 있다는 게 속속 드러나고 있다."며 "온갖 탈법과 불법, 탈세 등으로 뒤범벅이 돼 있는 대통령을 갖게 됐을 때 우리 국민의 자존심은 어떻게 되는 것이냐."고 주장했다.

신당은 이와 함께 '김경준 송환 범여권 음모론'을 제기한 박계동, 정형근, 홍준표 한나라당 의원을 허위사실 공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는 등 압박에 나섰다.

고발 사유에 대해 신당은 "한나라당에게 치명타를 날릴지도 모를 김경준 씨의 귀국이 확실시 되자 이성을 잃고 공직선거법상의 허위사실을 공표하고 우리 당의 명예를 훼손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한편 정 후보와 신당은 'BBK정국'이 범여권 단일화에 새로운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창조한국당과의 합당에 본격적으로 시동 걸었다. 이와 관련, 정 후보는 18일 문국현 후보에게 "후보 등록(26일) 이전에 단일화 하자."고 공식 제안했다. 후보 등록일 이전은 검찰이 약속한 김경준 씨에 대한 수사 결과 공개 시한이다.

박상전기자 miky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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