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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에버 포항점 개점 앞두고 노동계 '술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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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비정규직 고용" 민노총 등 반대운동

비정규직 대량해고로 촉발된 이랜드그룹 홈에버 사태가 5개월째를 넘어서고 있는 가운데 오는 29일 홈에버 포항점 개점을 앞두고 지역 노동계가 반발하고 나서 충돌이 예상된다.

민주노총 경북지역본부와 민주노동당 경북도당위원회, 이랜드노동조합 등은 20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홈에버 포항점 오픈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무분별한 대형마트 입점으로 지역상권의 파탄이 우려되고 홈에버의 신규채용 역시 전원 비정규직으로 채워지면서 상시적인 고용불안에 시달릴 수밖에 없어 고용의 질이 악화되는 등 부당한 횡포에 시달릴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포항점 오픈은 지역사회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을 더욱 심화시킴과 동시에 유통서비스 부문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삶의 질을 구조적으로 악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노총은 홈에버가 오는 29일 오픈을 강행할 경우 홈에버 주변에서의 선전전 등 본격적인 반대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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