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대형 건설기계부품 업체인 'Topy'사가 합작투자법인(텍산)을 만들어 대구 달성2차산업단지 외국인전용지역에 입주한다고 대구시가 21일 밝혔다.
한국에 처음으로 진출하는 Topy사는 철강, 교량건설 등 5개 사업부문을 통해 연간 2조7천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관련 분야에서 세계 1위 업체라고 대구시는 설명했다.
Topy사는 (주)산엔지니어링를 파트너로 한국에 진출했으며 Volbo, KBL 등 국내·외 중장비 기계업체에 부품을 공급, 생산량의 70%는 수출할 계획이라고 대구시는 덧붙였다.
대구시에 따르면 Topy사 합작법인인 텍산은 달성2차단지 7천185㎡(2천200평) 부지에다 500만 달러를 투자해 제조공장을 이달 중 착공, 내년 3월에 공장을 가동할 계획이라는 것. 연간 400억 원의 매출을 대구시는 기대하고 있다.
대구시는 또 Topy사의 국내 파트너인 (주)산엔지니어링도 본사를 서울에서 대구 성서공단으로 이전, 이 곳 역시 연간 400억 원의 매출실적이 예상되며 협력업체의 동반 이전까지 가시화하면 200여 명의 직·간접 고용효과가 창출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대구 달성2차산업단지 내 외국인전용단지는 모두 20만9천286㎡(6만2천167평)에 이르며 현재 10만 5천607㎡(3만835평·필립모리스, 에스탐, 텍산)에 대한 입주계약이 체결됐다고 대구시는 집계했다.
최경철기자 koa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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