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농협 울진군지부 봉사·사회환원 '잔잔한 감동'

주민 생활법률 상담·농기계 기증·친환경카드사업 ·…

농협중앙회 울진군지부가 테니스동우회는 최근 울진원자력본부장배 테니스 대회 우승 상금 50만 원으로 지역 특산물인 쌀
농협중앙회 울진군지부가 테니스동우회는 최근 울진원자력본부장배 테니스 대회 우승 상금 50만 원으로 지역 특산물인 쌀 '생토미'를 구입, 울진노인요양원에 전달했다.

'작은 힘이지만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보태겠습니다.'

농협중앙회 울진군지부(지부장 김종수)의 지역사회를 위한 소리없는 봉사활동과 사회환원 사업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울진 지부는 21일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생활 주변에서 발생 가능한 법률구조 상담 및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달에는 농민들의 일손부족 해소를 위해 관리기 등 1천만 원 상당의 농기계 13대를 군농업기술센터에 기증했다.

또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서면 쌍전리에는 '1사 1촌 마을소득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3천800만 원을 들여 황토 온돌방을 지원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울진 지부의 이웃 사랑은 거의 매달 대대적으로 이뤄져 일일이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다.

이 지부가 역점을 두고 있는 것은 2005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LOVE 울진 친환경카드'사업.

회원들이 이용한 카드금액의 일정부분(0.1~0.2%)을 기금으로 적립한 것을 지방자치단체에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해 분으로 1천143만 원을 전달했다. 매년 400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조성해 지급해오고 있는 등 지역사회에 적잖은 도움을 주고 있다.

김종수 지부장은 "농민을 위한 농협 차원을 넘어 이윤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이념에 따라 작은 사랑을 실천하고 있을 뿐"이라며 "앞으로도 늘 지역과 함께, 특히 장애인들이나 홀몸 노인 등 그늘지고 소외된 계층에 대해 관심과 애정을 쏟겠다."고 말했다.

울진·황이주기자 ijhw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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