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정동영 '구애'에 문국현 '외면'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대선후보와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선후보가 21일 오후 후보단일화 문제 논의를 위해 만났으나 성과가 없었다. 정 후보는 연신 '구애'했으나 문 후보는 '외면'으로 일관했다.

두 후보는 이날 불교계 초청 대선후보 토론회에 참석해 '과거세력 집권 저지를 위한 단일화'라는 원칙론에는 합의했지만 속도와 내용에서는 전혀 다른 입장차이를 보였다.

정 후보가 토론 초반, "문 후보와는 공통점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추파를 던졌다. 이에 문 후보는 "국민은 단일화를 원하는 게 아니라 참여정부 실정 방지책을 듣고 싶어 한다."고 선을 그었다.

문 후보는 이어 "실정에 대해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고 정권 연장에 대한 야망을 버리라."고 촉구했고, 이에 대해 정 후보는 "많은 국민들의 먹고사는 문제, 민생경제 양극화를 제대로 챙기지 못한 데 대해 다시 한번 사과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정 후보는 후보단일화를 할 것이냐는 사회자 질문에 "해야죠."라고 단번에 대답했으나 문 후보는 "내가 도와서 될 일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마지막까지 정 후보는"부패시대 청산을 위해 힘을 모으자."며 문 후보의 '응답'을 얻기 위해 노력했으나 문 후보는 "정 후보 말대로 과거로 돌아가서도 안 되지만 현재에 머물러서도 안 된다."고만 답했다.

한편 이날 초청 토론회에는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와 이회창 무소속 대선후보는 일정상 이유 등으로 참석하지 않아 두 사람 만의 토론이 됐다.

박상전기자 mikypark@msnet.co.kr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22일 현직의 자동 공천을 부정하며, 공정한 경쟁을 위한 공천 기준을 강조했다. 그는 이번 지방선거를 당을 ...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변화로 인해 미국 연방대법원은 상호관세 부과를 위법으로 판결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즉각적으로 글로벌 관세...
정치 유튜버 전한길이 그룹 슈퍼주니어 최시원을 공개적으로 언급하며 '3·1절 기념 자유음악회'에 초청했으나, 가수 태진아 측은 출연 사실을 ...
태국의 유명 사찰 주지 스님 A씨가 여러 여성과의 부적절한 관계로 논란에 휘말렸다. 최근 소셜 미디어에 유포된 영상에는 A씨의 아내가 다른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