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정동영 '구애'에 문국현 '외면'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대선후보와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선후보가 21일 오후 후보단일화 문제 논의를 위해 만났으나 성과가 없었다. 정 후보는 연신 '구애'했으나 문 후보는 '외면'으로 일관했다.

두 후보는 이날 불교계 초청 대선후보 토론회에 참석해 '과거세력 집권 저지를 위한 단일화'라는 원칙론에는 합의했지만 속도와 내용에서는 전혀 다른 입장차이를 보였다.

정 후보가 토론 초반, "문 후보와는 공통점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추파를 던졌다. 이에 문 후보는 "국민은 단일화를 원하는 게 아니라 참여정부 실정 방지책을 듣고 싶어 한다."고 선을 그었다.

문 후보는 이어 "실정에 대해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고 정권 연장에 대한 야망을 버리라."고 촉구했고, 이에 대해 정 후보는 "많은 국민들의 먹고사는 문제, 민생경제 양극화를 제대로 챙기지 못한 데 대해 다시 한번 사과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정 후보는 후보단일화를 할 것이냐는 사회자 질문에 "해야죠."라고 단번에 대답했으나 문 후보는 "내가 도와서 될 일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마지막까지 정 후보는"부패시대 청산을 위해 힘을 모으자."며 문 후보의 '응답'을 얻기 위해 노력했으나 문 후보는 "정 후보 말대로 과거로 돌아가서도 안 되지만 현재에 머물러서도 안 된다."고만 답했다.

한편 이날 초청 토론회에는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와 이회창 무소속 대선후보는 일정상 이유 등으로 참석하지 않아 두 사람 만의 토론이 됐다.

박상전기자 mikypark@msnet.co.kr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오세훈 서울시장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의 중도층 확장을 위한 전략 전환을 촉구하며, 당의 선거 전략에 대한 변화 필요성을 강조했...
한화솔루션이 2조4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발표하자 투자자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으며, 유상증자의 자금 중 1조5000억원이 채무 상환에 ...
경남 창원에서 아파트 주차장에서 발생한 칼부림 사건으로 1명이 심정지 상태에 빠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으며, 피해자는 흉기를 휘두른 남성에 ...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