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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이공대-지역기업 168곳 '어깨동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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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협력위원회 발족…교류.장학금.취업 등 협약

영남이공대(학장 김춘중)와 지역 168개 기업 및 관련 협회가 22일 상호 교류, 장학금 지급, 취업 등을 골자로 한 '산학협력위원회'를 발족했다.

이날 대구 프린스호텔에서 발족식(사진)을 가진 산학협력위원회는 기업체, 협회, 대학이 실질적인 산학 협력을 위해 정기적인 교류와 연구를 하기로 했다. 김춘중 영남이공대 학장과 박용일 (주)유니빅 회장이 산학협력위원회 공동대표를 맡았다.

지역 160여 개 기업은 이날 영남이공대에 산학협력 장학금 1억 8천만 원을 기탁했다. 특히 이 가운데 평화그룹, 합동전자, 창성정공,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등 70여 개 기업과 협회는 일회성이 아닌 매년 정기적으로 장학금을 기탁하기로 했다. 산학협력 장학금이란, 기업은 대학에 장학금을 기탁하고 대학은 우수 인력을 졸업 뒤 이 기업에 우선 추천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 '취업연계형 장학금'이다.

달성공단 A업체의 경우 매년 이공계열 학생 5명에게 1년간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는 대신 학점과 토익 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우선 추천받기로 지난해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된 영남이공대의 산학협력 장학금은 2005년 1억 원, 지난해 1억 5천만 원, 올해 1억 8천만 원 등 3년간 모두 4억 3천만 원이며, 이 산학협력 장학금 수혜학생은 지금까지 350여 명에 달한다.

김춘중 영남이공대 학장은 "지역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많은 기업들이 장학금을 기탁했다."며 "지역 기업의 요구에 부응하는 우수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병구기자 k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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