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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선배 시골후배 초청 '훈훈한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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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선배들이 고향 어린 후배들을 초청해 '서울 현장체험'을 마련해줘 추위를 녹이는 훈훈한 정을 나누었다.

경남 합천군 율곡면 영전초등학교(교장 김병삼) 14명의 6학년 어린이들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수학여행을 겸한 서울 나들이를 다녀왔다.

재경율곡향우회(회장 전인구·예비역 육군준장), 총동창회(회장 이만희·변호사)가 체험학습 경비 일체를 부담하고 전 일정을 함께하며 이들을 도왔다.

특히 장군 출신 선배의 도움으로 난생 처음 육군사관학교를 방문해 사관생도들의 화랑의식을 관람하고, 화랑회관에서 1박을 하는 기쁨도 누렸다. 국회의사당, KBS방송국, 국립민속박물관도 방문했다.

난생 처음 KTX와 지하철을 타고 서울 나들이를 다녀온 조태우 군은 "말로만 듣던 서울이 이렇게 크고 넓은 줄 몰랐다."고 좋아했다.

김병삼 교장은 "이번 서울 체험학습이 단순한 놀이에서 그친 것이 아니라 진로교육과 희망을 심어 주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총동창회는 이번 체험학습을 계기로 예산을 편성, 해마다 지원하기로 했다.

합천'정광효기자 khjeo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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