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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구미사업장, 보조개사과 특판행사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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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가 완전 꿀맛이다. 고향에 계신 부모님께도 좀 보내드려야겠다."

29일 매일신문과 경상북도, 농협 경북지역본부가 공동 추진하는 '하늘이 만든 보조개사과' 특판 행사가 열린 삼성전자 구미1사업장 사원식당 앞.

점심식사 후 시식용으로 썰어 놓은 보조개사과를 맛본 사원들은 연방 감탄사를 쏟아냈다. 구입 신청 역시 쇄도해 점심시간을 이용한 1시간 동안 190상자(10㎏들이)가 팔렸다.

3상자씩을 구입한 인사그룹의 최용호 부장과 소평진 차장은 "맛이 너무 좋아 친구, 이웃들과 나눠 먹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정주(여·네트워크 시험그룹) 씨가 "전북 정읍에 계신 부모님께 1상자 보낼 생각"이라며 주문을 하자, 최용호 부장이 "부모님께 보조개사과 보내기를 사원 운동으로 전개하는 게 좋겠다."는 아이디어를 제안해, 1만 2천여 사원들에게 안내 메일이 발송되기도 했다.

이날 특판행사에 참석한 사과재배농민 김익기(50·청송 현동면 개일리) 씨는 "올해 수확한 3천여 상자(18kg들이) 대부분이 우박 피해를 입었는데 소비촉진캠페인 덕분에 사과를 많이 팔아 그나마 다행이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특판행사는 30일 구미2사업장 사원식당에서 이어진다.

농협 경북지역본부 유통총괄팀의 이종우 팀장은 "구미지역의 기관단체, 기업체 등에서도 보조개사과 소비촉진캠페인 참여가 줄을 이어 28일까지 ㈜인디텍 158상자 등 모두 1천408상자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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