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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도 해리포터 뛰어넘는 3D콘텐츠 나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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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화 교수 위덕대서 특강

대구 출신 소설가 이인화(41) 씨가 지난 4일 경주 위덕대에서 '디지털 가상세계와 디지털 스토리텔링'이란 주제로 특강을 가졌다. 디지털 세계를 이해하고 새로운 스토리텔링의 가능성을 점쳐보는 자리였다.

그는 "영화 '반지의 제왕' '해리포터' 등은 지극히 영국적이며, 최근 대영박물관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킨 '진시황전'은 지극히 중국적이었다."며 "이러한 콘텐츠들은 지역적이며 동시에 세계성을 지니고 있음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적이면서 세계적인 콘텐츠가 나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또 미래는 자원고갈과 저탄소·저에너지 경제시대가 도래하면서 "현실의 삶은 간소하지만, 화려하고 리얼한 가상체험 환경이 올 것이며, 3D 산업(디지털·디자인·DNA)의 비중이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를 위해 "디지털 가상세계는 유무선이 연동된 정보와 커뮤니케이션, 엔터테인먼트, 상거래를 융합하는 플랫폼을 중심으로 3스크린(모바일·PC·TV)을 통합하는 킬러 콘텐츠가 대두될 것"이라고 했다.

"미래는 정보의 과잉생산으로 인해 막연한 정보제공자에서 이를 가공해 적절하게 제공해주는 관심정보 제공자로 경제 권력이 이동할 것입니다." 위덕대 신라문화산업센터와 (주)마루 커뮤니케이션즈 공동 주최로 열린 이날 특강에는 위덕대와 경주대 학생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인화 씨는 서울대 국문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이화여대 대학원 디지털미디어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는 경주문화 엑스포 주제영상인 '천마의 꿈'과 '토우대장 차차'의 시나리오를 집필한 바 있다.

김중기기자 filmto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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