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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 대선 여론조사 '족집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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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별 분석, 실제 투표결과와 거의 일치…총 15회 지방지 최다

매일신문은 여론조사전문기관인 에이스리서치(대표 조재목 정치심리학 박사)와 함께 17대 대선 여론조사를 모두 15회(대구·경북 12회, 전국 3회) 실시했다. 전국 지방지 가운데 가장 많은 조사 횟수다. 본사가 이처럼 지역은 물론, 전국까지 15차례 여론조사를 실시한 것은 대선 상황을 좀더 정확하게 보도하기 위한 것으로, 지역민들의 정확한 대선판단에 도움을 줬다. 특히 본사의 대선 여론 실시간 보도는 대선 결과를 정확히 예측했다.

◆전국=대선 이틀을 앞둔 7일의 본사 조사는 이명박 당선자 41.8%,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 24.0%, 이회창 무소속 후보 14.4% 였다. 부동층의 투표 성향까지 지지율에 반영하는 판별 분석 결과에선 이명박 48.5%, 정동영 27.1%, 이회창 15.5% 등으로 나타났다. 판별 분석 결과는 이명박 48.7%, 정동영 26.2%, 이회창 15.1% 등 실제 투표와 거의 일치했다. 전국 조사의 경우 투표일에 가까워질수록 본사의 보도와 실제 대선 투표와의 오차가 줄어드는 것을 볼 수 있다.(표 참조) 또 본사의 마지막 이전 전국 조사의 경우 BBK 동영상 파문, BBK 특검 등 대선 표심의 변화가 반영됐음을 읽을 수 있었다.

◆대구·경북=여론조사 공표 마지막 시점인 지난 12일 본사 조사에선 이명박 62.4%, 이회창 14.5% 였다. 판별 분석 결과는 이명박 70.2%, 이회창 16.5%로 역시 실제 투표의 이명박 71.0%, 이회창 15.9%와 거의 일치했다. 대구·경북 표심 변화를 보면 이회창 출마설이 나돈 지난달 1일 조사에 이회창 지지는 24.2%였다. 이회창 후보의 출마 선언 직후 조사(지난달 10일)에선 지지율이 27.5%로 최고조로 달했으나 이명박 후보의 BBK 연루설이 무혐의로 밝혀지면서 이회창 후보의 지지율이 하락했음을 볼 수 있다.(지난 6일 조사 17.1%, 대선 15.9%). 반대로 이명박 후보는 이회창 후보의 출마로 지지율 하락(지난달 10일 조사 45.8%)을 보였으나 BBK 무혐의로 지지율은 상승세를 탔다(지난 6일 56.4%, 12일 62.4%, 대선 71.0%).

이종규기자 jongk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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