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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창효의 채타령 스윙타령] 히터와 스윙어 이야기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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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심력을 이용하는 스윙어의 경우 아무래도 몸의 동작이 클수록 더 큰 힘을 낼 수 있다. 원심력의 근원이 몸이 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주말 골퍼들의 스윙을 보면 백스윙의 크기가 커 보이기는 하지만 몸의 동작이 매우 제한적일 경우가 많다.

몸통의 회전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손과 팔로만 클럽을 지나치게 들어올려 오버 스윙을 하고 있다는 소리를 자주 듣는 주말 골퍼들이 많다. 당연히 백스윙을 좀 줄여야 한다는 조언을 들을 수 있겠지만 사실상 이 경우 필요한 것은 몸의 동작은 키우고 손과 팔의 동작은 줄이는 것이다.

하긴 백스윙 때 하체를 지나치게 잡아놓으려는 경향이 있는 현대 골프 레슨의 책임도 없지 않다. 무릎과 골반은 버티고 어깨는 최대한 회전시키는 백스윙을 하라는 소리를 한 두 번쯤은 들어보았을 것이다.

하지만 사진 1과 같이 자리에 앉은 다음 어깨를 돌려보면 45도도 채 돌아가지 않는 것이 우리 몸이다. 따라서 무릎과 골반을 지나치게 고정시켜 놓고 어깨를 회전시키려는 백스윙을 한다면 사진 2와 같이 몸의 동작이 지나치게 제한적인 모습이 나올 소지가 높다. 결국은 원하는 백스윙의 크기를 만들기 위해 손과 팔에 힘이 들어가고 온 몸이 경직될 수 밖에 없다.

어깨가 잘 꼬이지 않는다고 자신의 유연성을 탓하는 주말 골퍼라면 특히 무릎과 골반의 움직임에 더 많은 자유를 주는 것이 좋다. 몸통이 충분히 회전할 수 있을 정도로 골반이 회전이 되어야 손과 팔을 덜 쓰고도 원하는 백스윙의 크기가 나올 수 있다(사진 3).

스윙어의 강력한 임팩트는 큼직큼직한 몸의 동작에서 비롯된다는 것, 짧아진 비거리로 고민하는 주말 골퍼라면 한번쯤 꼭 짚어보아야 할 사항이 아닐까?

배창효 스윙분석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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