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지곡초등학교 김영희(40·여) 교사가 최근 한국과학재단이 주최한 '제5회 올해의 과학교사상'을 수상했다. 김 교사는 과학교실과 환경과학탐구반, 과학창의력탐구반 등 체험중심의 다양한 과학동아리 운영으로 교육계에서 주목받아왔다.
"과학은 호기심에서 출발한다. 단순히 실험에서만 그쳐서는 안 된다."는 김 교사는 "학생들이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다양한 현장탐구 중심의 과학지도를 하고 있다. 이 같은 지도방법으로 김 교사는 지난해와 올해 연거푸 전국학생과학논술대회 지도교사상(동아사이언스 주최)을 받기도 했다.
김 교사는 이번에 과학기술부총리상과 함께 연구장려금 500만 원을 받았다. 포철지곡초교에는 실험실습장비와 과학도서 등을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금 500만 원이 부상으로 지급됐다.
한편 포스코교육재단은 제1회 올해의 과학교사상에 김헌수 교사(포철서초), 제3회 임용숙 교사(포철서초), 제4회 이승우 교사(광철초)를 배출한데 이어 이번에 4번째 올해의 교사상까지 내 과학교육의 선두주자란 평가를 받고 있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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