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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년의 명투수 이선희, 삼성 투수 발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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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우트로 발령…'타자' 장효조와 황금콤비 기대

'투수는 이선희, 타자는 장효조에게'

대구·경북, 나아가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왼손 투수로 한 시절을 풍미했던 이선희 전 삼성 라이온즈 재활군 코치가 운영팀 스카우트로 활동한다. 이로써 삼성은 투수 발굴에 이선희, 타자 선발에 장효조로 이뤄지는 '황금 스카우트 콤비'를 보유하게 됐다.

아마 시절 일본 킬러로 명성을 떨친 이 스카우트는 한국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 15승7패, 평균자책점 2.91로 삼성 투수진의 핵으로 활약했다. 1990~1993년 삼성 코치로 뛰다 한화 이글스를 거쳐 2001년부터 삼성 재활군 코치로 프로야구 현장을 누벼 온 이 스카우트는 지역을 대표하는 스타 출신 장효조 스카우트와 함께 아마 야구 인재 발굴을 위해 뛰게 된다.

삼성의 이번 인사는 당연히 실력을 우선적으로 고려한 것이지만 연고 지역을 챙긴다는 의미도 포함돼 있다. 이미 삼성은 안동시를 방문, 팬사인회를 여는 한편 안동시리틀야구단을 대상으로 야구 클리닉을 열었고 21일 C&우방랜드에서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와 함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사랑나눔 행사를 갖는 등 지역 연고를 다지는 데 애써왔다.

이 스카우트는 "아마 야구를 돌아보며 좋은 재목들을 찾는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설렌다. 다시 젊어지는 기분이다."며 "현장에서 익힌 노하우를 활용, 인재를 찾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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