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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고객 요구에 발빠르게 부응"…신상훈 신한은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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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고객 초청행사 참석차 대구 온 신상훈 신한은행장

"신한은행은 2008년 우수고객 초청행사의 첫번째 테이프를 16일 대구에서 끊었습니다. 신한은행이 대구·경북 지역민들에게 어떤 자세로 다가갈 것인지를 표현하는 것이라고 보셔도 좋습니다."

16일 오전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우수고객 초청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대구에 온 신상훈(59) 신한은행장은 이날 행사 시작 전 매일신문과 인터뷰를 갖고 대구·경북에서도 이제 신한은행의 '진가'를 보이겠다고 했다.

"올해 가장 유능한 본부장을 이 지역 영업 총괄 책임자로 배치, 대구·경북 고객들이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를 재빨리 파악하는 등 활발하게 움직이겠습니다. 또 개인사업자 고객들을 돕기 위해 이 지역을 담당하는 SOHO센터도 따로 만들었습니다. 올해엔 체제를 제대로 갖춘 만큼 최고의 금융전문가들로 구성된 신한은행 서비스가 어떻게 다른지 느낄 수 있을 겁니다."

그는 '금융권의 삼성'으로 불리는 신한은행은 다른 은행과 분명히 다르다고 강조했다.

"신한은행에는 모두 384개의 직원 '지식 동아리'가 있습니다. 행장이 '만들라'고 지시를 내린 것도 아닌데 6천 명 이상의 직원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직원들 스스로 동아리 활동을 통해 지식경영을 만들어내고 있는 것이죠. 직원 스스로 공부하고 혁신하는 분위기, 이것이 바로 신한은행의 서비스가 다른 은행과 다른 이유입니다."

신 행장은 올해 해외진출을 더욱 활발히 해 해외에서도 강한 은행을 만들겠다고 했다.

"올해 중국과 카자흐스탄에서의 영업역량을 키우고 동남아시아에 진출해있는 네트워크도 더욱 늘릴 계획입니다. 신한은행은 국내 은행 가운데 해외진출이 가장 활발한 은행인데 현재 20개인 해외 네트워크를 2010년까지 30개로 늘립니다. 세계화시대, 대구·경북 기업인들이 해외로 진출할때 신한은행을 이용한다면 큰 힘이 될 수 있을겁니다."

그는 "올해 은행들이 지난해만큼의 이익은 못 낼 것"이라며 "하지만 저축의 시대에서 투자의 시대로 이행되고 있는 현실을 차분하게 분석, 은행이 살 수 있는 길을 만들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신 행장은 올해 채용은 지난해보다 더 확대하는 등 새로운 동력을 갖춰나가겠다고 했다. 이런 가운데 대구·경북지역 등 지방인재에 대한 관심도 더 기울이겠다는 것.

"대구·경북 등 지방에도 우수인재가 많습니다. 그런데 수도권 대학과 똑같은 방법으로 공채를 진행하면 서류심사에서 떨어지는 사례가 많습니다. 신한은행은 신입사원 채용시 40% 이상을 지방대에 할당합니다. 지방의 우수인재가 신한은행에서 실력을 발휘하도록 만들겠습니다."

신 행장은 전북 군산 출신으로 성균관대를 졸업했으며 1967년 한국산업은행에 입사한 뒤, 1982년 신한은행으로 자리를 옮겼고 신한금융지주 상무를 거쳐 2003년부터 행장에 재직 중이다.

최경철기자 koa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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