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남면 혁신도시에 신축될 KTX 김천·구미 역사가 오는 4월 착공되고, 김천혁신도시 2, 3공구 공사 발주도 같은 시기에 이뤄진다.
16일 박보생 김천시장으로부터 조기착공을 요청받은 이성권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은 "역사 설계 등 건립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으며 4월 착공해 2010년 12월 개통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김천·구미역사는 5만 4천여㎡ 터에 홈지붕(8천㎡), 조경(3천㎡), 연결통로(1천550㎡), 옥외 주차장(697대 수용) 등을 갖춘 연면적 6천360㎡ 규모이다.
김천혁신도시 사업시행처인 한국토지공사도 박 시장의 2공구(사업비 695억 원)와 3공구(사업비 513억 원) 조기발주 건의에 대해 공사설계가 마무리되는 4월에 발주할 계획을 밝혔다.
김재현 토지공사 사장은 "당초 올 6월말쯤 2, 3공구 발주를 목표로 잡았으나 공사 설계에 가속도를 내 조기착공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2, 3공구 공사를 조기에 발주해 혁신도시가 축소되거나 궤도수정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일각의 우려와 걱정을 불식시켜 줄 것"을 요청했다.
박 시장은 또 KTX 역사 건립과 혁신도시 공사때 지역 건설업체의 대폭적인 참여를 철도시설공단과 토지공사에 요청했다.
김천·강병서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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