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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후보자 '친박' 입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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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권영창 전 영주시장이 24일 영주시청 기자실에서 정해걸 전 의성군수와 박팔용 전 김천시장을 대신해 친박 무소속연대 결성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자 한나라당 공천을 받은 장윤석 후보가 보도자료를 통해 반박했다.

장 후보는 이날 오후 "권 후보가 이 시점에서 '친박'을 언급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권 후보는 박 전 대표와 정치적, 사적 인연이 전혀 없었으며 박 전 대표 측 인사들과도 어떤 교감을 나눈 정황도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권영창 후보는 25일 "일고의 반박가치도 없다. 대통령후보 경선때 박 전 대표를 측면에서 도운 것은 영주시민이 다 알고 있다. 17대 총선에서 박 전 대표의 최대 수혜자인 장 의원이 대통령후보 경선 당시 친박, 친이를 구분할 때 어디 있었는지 되묻고 싶다"고 말했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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